홋카이도 렌터카 사용 후기 (총 사용 금액 포함)
자세히 읽기4인 가족 홋카이도 겨울 여행 4박 5일 여행 경비
2023년 12월 5일부터 8일까지 홋카이도에서 가족과 함께 4박 5일 동안 멋진 여행을 다녀왔어요. 지출 내역을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비행기
- 총 비용: 2,772,072원 (1인당 693,018원)
- 항공사: 제주항공
- 예약 시기: 출발 한 달 전
- 예약 경로: Expedia
비행기표는 제주항공을 이용했는데, Expedia에서 예약했어요. 제주항공 앱도 확인해봤지만, Expedia가 더 저렴하더라고요.
여행 날짜가 성수기 직전이라 비행기 가격이 꽤 비쌌습니다. 홋카이도 성수기에는 항공료가 보통 70만 원에서 85만 원까지 올라갑니다!
겨울에 가장 저렴하게 가고 싶다면 3월 첫째 주를 고려해보세요. 이때는 40만 원대 항공권도 구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30만 원대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눈이 오지 않아 녹은 눈 때문에 길이나 풍경이 좀 지저분할 수도 있으니 이 점은 꼭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우리의 항공권은 1인당 15kg 이하 위탁 수하물과 기내 수하물 2개가 포함되어 있었어요. 참고로, 2명 이상이라면 모든 수하물의 총 무게를 체크하면 되지만, 셀프 체크인할 때는 각 수하물이 15kg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제가 구매했던 항공권에는 1인당 15kg 이하 위탁 수하물과 기내 수하물 2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조금 의아했던 점은 인천공항에서 셀프 체크인할 때는 각 수하물이 15kg를 넘지 않도록 확인했지만, 신치토세 공항에서 귀국할 때는 수하물의 총 무게로 확인했었습니다. 한 수하물이 16kg가 넘었는데 이 덕분에 문제 없이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각 수하물의 무게를 재는 경우가 있으니, 문제 없이 체크인하려면 개별 수하물의 무게를 기준으로 짐을 싸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숙박
- 총 비용: 1,268,185원
숙박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4인용 방 대신 3인용 방에 침대를 추가하거나 2인용 방 두 개를 예약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게다가 몇몇 숙소는 조식이나 석식이 포함된 옵션을 선택했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여행 경비를 계획할 때 예상하지 못했던 지출이 많았지만, 각 숙소에서의 경험은 기억에 남을 만큼 특별했습니다.
첫째 날 (삿포로): 222,142원
첫째 날, 삿포로에서의 숙박 비용은 222,142원이었습니다. 원래 4인용 방을 예약하려고 했지만, 3인용 방에 침대를 추가해서 4명이 함께 사용했습니다.
방은 넓고 깨끗했으며, 큰 창문을 통해 삿포로 시내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침에 따로 식사 장소를 찾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조식은 신선한 과일, 다양한 빵, 따뜻한 요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던 숙소였습니다.
둘째 날 (후라노): 355,867원
둘째 날에는 후라노에서 355,867원을 지출했습니다. 후라노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 위해 2인용 방 두 개를 예약했습니다. 방 하나당 177,934원이었는데, 특별히 창 밖으로 보이는 산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방은 현대적이고 아늑하게 꾸며져 있었고, 편안한 침대와 깨끗한 욕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실내 대중 목욕탕이 가장 좋았는데,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는 경험이었습니다. 대중 목욕탕 비용도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어 추가 지출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후라노의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저녁을 보낼 수 있어 그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셋째 날 (노보리베츠): 410,735원
셋째 날에는 노보리베츠에서 410,735원을 사용했습니다. 4인용 방을 예약했는데, 이 방은 석식과 조식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숙소보다 가격이 비쌌지만, 호텔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고급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녁 식사는 지역 특산물로 준비된 코스 요리로, 정성스럽게 조리된 요리들이 나왔습니다. 아침에는 다양한 뷔페식 메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노보리베츠 온천 마을의 특성상, 호텔 내에 있는 온천 시설도 이용할 수 있었는데, 피로를 풀기에 최적이었습니다.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노보리베츠의 주변 관광지들은 대부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이날 사용한 여행 경비는 숙박비가 전부였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숙박비 외에는 추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넷째 날 (오타루): 279,441원
넷째 날, 오타루에서는 279,441원을 지출했습니다. 2인용 방 두 개를 예약했는데, 이 방들은 운하 조망이 있는 방이었습니다. 오타루의 운하를 바라볼 수 있는 방이라 기대가 컸지만, 실제로는 그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키지는 못했습니다.
방은 깔끔하고 편안했지만, 운하 전망은 생각보다 평범했습니다. 게다가 오타루의 분위기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여러 가게들과 카페들이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아서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고, 일찍 어두워지는 바람에 운하를 제대로 걷지도 못했습니다.
첫 번째 호텔의 가격 대비 만족도가 더 높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오타루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운하 주변을 산책하며 몇몇 가게와 카페를 방문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하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작은 가게들은 대부분 문을 닫아 아쉬움이 컸습니다.
전반적으로 여행 기간 동안 다양한 숙소에서의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비용이 다소 많이 들었지만, 각 숙소에서의 특별한 경험들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렌터카
- 총 비용: 584,139원
렌터카 비용은 약간 복잡했어요.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예약: 385,900원
중소형 차를 예약했는데, 소형차를 예약하면 조금 더 저렴할 수 있어요. 예약은 모바일 앱으로 했어요.보험: 51,806원 (5,830엔)
홋카이도는 겨울철에 사고가 자주 나서, 사고 시 보상금이 적은 보험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했어요. 기본 보험은 예약 시 포함되어 있었어요.ETC: 60,426원 (6,800엔)
일본의 고속도로는 대부분 유료입니다. 외국 관광객을 위해 정액권이 있는데, 저는 5일용 ETC 정액권을 구매했어요. 이렇게 하면 고속도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기름: 86,007원
넷째 날에 한 번 주유했는데, 79,141원 (8,651엔)과 반납 직전에 6,866원 (755엔)을 지불했어요. 연비가 좋았던 덕분에 기름값은 생각보다 적게 들었어요. 총 이동 거리는 약 720km 정도 되더라고요.
결론적으로, 홋카이도 4박 5일 여행 동안의 총 지출은 비행기 2,772,072원, 숙박 1,268,185원, 렌터카 584,139원이었습니다. 여행 준비를 잘하고 비용을 미리 파악하면, 더욱 즐거운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