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파크 안에 있는 한우집은 맛있을까? - 식객 명품한우관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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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파크에서 휴가를 보내던 와중 때마침 가족 중 한 명이 휴가 보너스를 받았다며 소고기를 먹자고 했었다.
때마침 콘도 내에 소고기집이 있었지만 이런 곳은 맛과 서비스가 다소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살짝 불안했었다. 정말 이곳도 소문처럼 맛이 아쉬웠을까요? 어쩌다보니 30만 원어치 먹고 왔었다. 제 솔직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요약
장점
- 직원 친절도 최상급
- 무한 셀프 샐러드바
- 청결도 최상
- 애완 동반 가능
단점
- 가격이 비쌈 (2인분 약 9만 원)
- 상차림비 5,000원 (소인의 경우 3,000원) 따로 받음
비발디파크 식객 명품한우관
식객 명품한우관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내에 있는 소고기 구이 전문점이다. 이곳은 특히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반려동물도 출입 가능하고, 반찬은 셀프바에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이곳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층마다 조금씩 다르다. 1층에서는 신선한 한우를 직접 고를 수 있고, 2층에서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3층 루프탑은 왠지 분위기가 좋을 거 같아 이용하고 싶었지만 하절기에만 운영된다고 한다.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 땐 비수기였는데 그래서 문을 열지 않았었다.
상세 방문기
1층 한우 코너
1층에 들어서자마자 한우 향기가 코끝을 자극했다. 한우 코너는 입구 왼편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여기서 직접 고기를 선택할 수 있다. 고기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신중하게 채끝살과 갈비살을 선택했다.
한우 코너 바로 옆에는 여러 종류의 와인이 진열되어 있어서, 고기와 함께 와인을 즐기기에 좋았어요. 와인 종류도 꽤 다양해서, 와인 애호가 분들도 만족하실 거예요.
1층에도 식사 공간이 있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2층 셀프 레스토랑
한우를 고른 후, 직원의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갔어요. 와, 2층에 도착하자마자 넓고 깔끔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어요. 고기집 특유의 찌든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서 정말 쾌적했어요.
저희 가족은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커다란 창으로 비발디파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부모님께서도 창밖을 보며 매우 기뻐하셨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산과 숲의 경치는 정말 멋졌어요. 자연 속에서 식사하는 기분이랄까요?
안쪽 자리도 칸막이로 구분되어 있어서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었어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오면 딱 좋은 자리였어요. 칸막이 덕분에 다른 손님들과의 거리가 느껴지지 않아 대화도 편하게 나눌 수 있었어요.
그리고 룸도 따로 있어요. 대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꼭 미리 전화해서 예약을 걸어두세요!
비수기에 방문했기 때문에 저희 가족만 있었고, 나중에 강아지를 데리고 온 다른 손님도 있었어요. 공간이 넓어서 다른 손님들이 있는지조차 몰랐어요. 강아지와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 반려동물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큰 장점이에요.
불판 위에 구워지는 한우 갈비살
처음 방문한 손님을 위해 직원분이 친절하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줬다. 바이오원로 불판으로 고기를 굽는다던데 이거 때문인지 몰라도 고기 맛이 정말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고기가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다. 특히 갈비살이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었다.
소금은 블루베리 소금, 강황 소금, 와사비 소금 이렇게 세 가지 종류가 있어서, 찍어 먹을 때마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세 가지 소금을 모두 맛보니 각기 다른 맛이 나니 같은 고기라도 무엇을 찍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졌다. 블루베리 소금은 살짝 달콤한 맛이 나고, 강황 소금은 독특한 향이 있다. 와사비 소금은 매콤한 맛이 고기와 잘 어울렸다.
샐러드바에서는 신선한 프리미엄 샐러드를 무제한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서 상차림비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 샐러드바에는 다양한 종류의 채소와 드레싱, 그리고 각종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고기와 함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신선한 채소는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샐러드바에는 각종 반찬들도 있어서, 한식의 맛을 즐기기에도 좋았다. 김치, 나물, 잡채 등 다양한 반찬들이 있어서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었다. 특히 김치는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아주 좋았다.
결론
30만 원어치 음식을 먹은 결과, 이곳을 적극 추천한다!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맛과 서비스가 그만한 가치를 충분히 했다. 부드러운 고기 맛과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상차림비가 전혀 아깝지 않은 샐러드바까지, 만약 다시 비발디파크를 찾는다면 이곳을 또 방문하고 싶다. 물론 비싼 건 아쉬웠다.
식당 정보
- 위치: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1278-10번지 대명비발디파크
- 운영시간: 11:30 ~ 21:30 (입장 마감 20:30, 라스트 오더 21:00)
- 가격:
- 상차림비: 1인 5,000원 (미취학 아동 무료)
- 공깃밥: 2,000원
- 테라: 6,000원
- 운영 시설 안내:
- 1층: 최상급 한우 정육 코너 & 셀프 레스토랑
- 2층: 셀프 레스토랑
- 3층: 루프탑 가든 (하절기 탄력적 운영)
- 기타: 반려견 동반 시 리드 줄 착용 또는 켄넬 반드시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