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들섬: 절대 실패하지 않는 데이트 장소

서울 한가운데 한강 위에 자리 잡은 작은 인공섬, 노들섬. 누군가에겐 생소한 이름일지 모르지만, 한 번쯤 전철을 타고 서울역을 지나며 창문 너머로 보았을 겁니다. 한강대로가 강북과 강남을 잇는 이 섬은 2019년 9월에 새롭게 재개장하며 시민들의 놀이터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역사와 현재의 노들섬

노들섬 공원에서 큰 나무들 아래 잔디와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들, 배경에는 강과 높은 건물들이 보입니다.

노들섬은 1960년대 중반까지 시민들이 여름에는 일광욕을 즐기고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타는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1968년부터 강변북로 건설 자재로 모래가 사용되면서 섬의 모래가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발길도 끊겼습니다. 그 후 노들섬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잊혀졌습니다.

2019년 9월, 노들섬은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코로나로 한때 인기가 줄었지만, 이제 제한이 풀리면서 다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노들섬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주요 시설들

노들섬의 중앙 광장과 주변 건물들, 사람들이 광장을 거닐고 있으며, 배경에는 나무와 여러 시설물이 보임.
노들섬의 현대적인 건물과 주변 산과 고층 아파트가 보이는 풍경, 여러 사람들이 건물 앞 광장을 걷고 있는 모습.
노들섬의 더 피자 사운즈 가게 입구, 가게 내부에는 사람들이 앉아 있으며, 입구 양쪽에 메뉴판이 세워져 있다.

버스에서 내려 노들섬에 처음 들어서면 예상보다 많은 건물들이 눈에 띕니다. 이 점이 노들섬만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선유도나 양화 한강 공원과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큰 차이점은 바로 풍부한 문화 시설과 음식점입니다. 공연장에서 음악을 들으며 따뜻한 피자를 먹을 수 있고, 맥주바, 편의점, 서가, 갤러리 등 다양한 공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노들섬의 건물과 잔디밭, 사람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모습, 강과 고층 아파트가 배경에 보임.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다양한 시설들은 지하에 자리잡고 있어, 아무 계획 없이 방문해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무슨 활동을 할지 알 수 있습니다.

버스는 노들섬 공원 입구 앞에서 정차하므로 접근이 쉽습니다. 하지만 노들역이나 용산역에서 걸어가거나 따릉이를 타고 한강 바람을 맞으며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잔디마당에서의 노을 감상

서울 노들섬에서 바라본 한강의 노을, 63빌딩과 고층 건물이 배경으로 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초록색 한강철교가 강을 가로지르고 있다.

노들섬에 자주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바로 잔디마당에 앉기 위해 다시 찾습니다. 잔디마당은 입구에서 한강 철교 방향으로 쭉 걸어가면 나옵니다. 이곳은 노을 명당 자리로 유명합니다. 노을이 오기까지 시간이 남아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방문한다면 한두 시간 전에 와서 명당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한강의 둑에 앉아 노을을 감상하는 사람들. 강 너머로 서울의 고층 건물들이 보인다.
한강의 다리와 함께 보이는 노들섬과 서울의 63빌딩. 저녁 하늘에 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63빌딩을 바라보고 앉는 것이 좋습니다. 63빌딩 오른쪽으로 태양이 지기 때문에 노을이 가장 밝게 보입니다. 탁 트인 공간에서 출렁이는 한강 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립니다. 모두가 같은 마음인지 사람들의 표정이 한결같이 편안해 보입니다. 전철 소리마저도 이곳에서는 낭만을 더해주는 드럼 소리처럼 들립니다.


노들서가에서의 휴식

뜨거운 태양에 땀을 흘리거나 차가운 바람에 떨린다면 노들서가로 피신하면 됩니다. 노들서가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입니다.

노들섬 노들 서가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여러 종류의 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테이블 위에 다양한 책들이 스탠드에 놓여 있으며, 배경에는 책장을 비롯해 서가의 내부가 보인다.

다양한 책들이 마련되어 있어 몸만 와도 지식의 바다에 풍덩 빠질 수 있습니다. 2층에는 책상이 있어 업무를 보는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공간 옆에 있는 카페에서는 시원한 아메리카노로 정신을 깨울 수 있습니다. 다만 공간이 넓지 않아 주말이면 사람들로 가득 찹니다.

카페와 레스토랑

노들섬에는 여러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어 식사와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한강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거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산책로와 생태공원

노들섬에는 한강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의 산책은 힐링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들섬의 잔디밭에서 강을 바라보는 사람들. 저녁 노을이 지는 하늘과 서울의 고층 건물들이 배경에 보인다.

넓은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간단한 음식을 가져와서 한강의 풍경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태공원도 있어 다양한 식물과 조류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도심 속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사진 촬영

한강과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대에는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노들섬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한강을 따라 유람선이 지나가는 모습. 노들섬과 고층 건물들이 배경에 보인다.


프로그램과 접근성

노들섬 홈페이지를 꼭 방문해보세요. 걷기 좋은 계절이 찾아오면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가득 찹니다. 버스킹 페스티벌, 워크숍 등 흥미로운 행사들이 많이 열립니다. 노들섬은 연인, 친구, 가족 등 누구와 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접근성도 좋아 언제든 찾아와 지친 몸과 마음을 풀고 가길 바랍니다.

서울 노들섬에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내보세요!


노들섬 정보

위치

이용시간

주차

노들섬 주차장 유료

교통 정보

연락

반려동물 출입 가능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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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은 한강 위에 위치한 문화 공간으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잔디마당에서 노을을 감상하거나 노들 서가에서 휴식을 취하며, 주말에는 각종 이벤트를 체험해보세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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